릴레이도보

여수에서 순천 도보

고락산 2007. 9. 23. 00:26

9월 22일 노고단님이 여수에서 순천 도보를 올렸기에 같이 참여했는데...

나루지기님이 남원에서 온다고하여 석창에서 합류해서 같이 걷게 되었다.

전에 집에서 향일암까지 걸었으니 이번에 순천역까지 걷게되면 계속 이어지는 건가요?

다음에는 순천역에서 구례구까지...

 저멀리 호랑산이 보이며 이곳에서 순천까지 32km. 여수공항까지 12km로 나온다.

 

  전남대 여수캠퍼스 후문

 

  이곳 둔덕삼거리에서 노고단님과 만나기로 되어있다.

  라온 유 아파트...

  09:00 둔덕삼거리에서 출발

  둔덕삼거리에서 석창가는 농로길을 뒤돌아 보며

 저멀리 여수 세무서가 보입니다. 

  이곳에 도착시간이 09:30분. 10시경에 나루님이 이곳 석창사거리에 도착하기로 되어있다.

  반대편에 석창시외버스 정류장도 찍어보고 시간을 보내고 있으니...

  나루지기님 여수에 도착했슴다...

  여천 초등학교앞 육교를 배경으로...

  이곳에서 순천이 26km 남았습니다.

 

  고가도로 사잇길로 접어들며...저 윗길로 가면 흥국사로 가는 길입니다.

 

 

  모처럼 차들이 안다니는 한적한 길로...

  거리의 매연과 햇볕을 차단하기 위해서...

  오늘따라 대형 화물차들이 씽씽 다니고 있습니다.

 길가다가 발견한 애벌레...

 

   무화과가 살포시 벌어지려고 합니다.

* 무화과는?

전라남도 영암군에서 국내 총생산량의 90% 이상이 생산 되구여 주요 성분으로는 당분(포도당과 과당)이

약 10% 들어 있어 단맛이 강하다. 유기산으로는 사과산과 시트르산을 비롯하여 암 치료에 효과가 있는

벤즈알데히드와 단백질 분해효소인 피신이 들어 있다. 그밖에 리파아제, 아밀라아제, 옥시다아제 등의

효소와 섬유질 및 단백질이 풍부합니다.(몸에 좋습니다.) 

* 어디에 좋을까?

알칼리성 식품으로서 고대 이집트와 로마·이스라엘에서는 강장제나 암·간장병 등을 치료하는 약으로 썼다.

민간에서는 소화불량·변비·설사·각혈·신경통·피부질환·빈혈·부인병 등에 약으로 쓰고,

주산지에서는 생즙을 치질과 사마귀를 치료하는 데 쓴다.  

* 먹는방법?

날로 먹거나 말려서 먹고, 잼·젤리·술·양갱·주스·식초 등으로 가공해 먹거나 각종 요리재료로 쓰입니다. 

  이제 겨우 12km정도 왔습니다. 순천까지는 20km 남았네요. 구례까지는 56km 이구요~^^

  여수공항의 관제탑

  우리는 묵묵히 걷는다...어디로~ 순천을 향해서. 머땜시~ 걍 인도행의 한사람으로서...

   공항 주위로 고가도로가 얼키고 설켜 있습니다.

 

  신풍에 도착하여 잠시 쉬면서...아스케끼 하나씩 묵고~

  길가의 �들도 담아보고...

 

  바닷길에 도로공사를 하고 있습니다.

  아고~ 이제 15km 왔습니다. 배도 고프고 잠시 쉬어 가기로 하고...

  쉬는 김에 라면을 끓여서 점심을 해결하기로 했습니다. 라면을 안주삼아 간단히...

  점심묵고 잠시 쉬면서...누구발 일까요? 태핑의 진수를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또 추울 발~ 아 17번 국도 먼 차가 왜이리 많이 다니는겨. 나루님 대형차량 오늘 무진장 봤다네요^^

 

  지하도 공사로 길이 구불구불 합니다.

  오늘 여수~순천간에 인도행 선전 많이 하고 다녔습니다.

  순천 I.C 와 광양으로 빠지는 갈림길에 다다랐습니다.

 

  꽃무릇이 만개해 있어서...

 

 

 

 

 

  디카로 뭐하는 것일 꼬~ 했더니...

  자동으로 놓고설랑 첨으로 세사람이 한꺼번에 찍었더랬습니다^^  - 나루지기님 디카 퍼옴 -

  두사람이 찍어도 보고...

  아고 이뻐라...쓰다듬어도 주고~ㅋㅋ

  이제는 뒤로 하고 또 떠나야만 합니다.

  광양 과 순천 I.C로 차량이 빠져나가면서 차량이 뜸해졌습니다.

  드뎌...순천이 10km 남았습니다. 그런데 이때부터 빗방울이 보이기 시작했고~바쁘게 서둘러서...

  후다닥 남도의 희망 살기좋은 순천에 도착했습니다.

  저멀리 팔마체육관이 보이며 날이 어둑어둑 저물어 갑니다.

 

  신호대기중에 노고단님 몸을 풀고 있습니다. 비가 뿌리는 바람에 배낭커버도 씌우고~

 자귀나무 불면증,정신안정,근골통에 효험이 있으며"행복한 가정을 만드는 나무"로 전해져 오고있다

  잎이 밤만되면 꼭 끌어안고 자는 것처럼 보여 야합수,합환수,합혼수,유정수라고 부른다.

  순천 E-MART를 지나면서...

 

  드뎌...18:20분에 순천역에 도착했습니다.

  노고단님의 애마 앞에서...

  순천 역 앞에서 씨너지님을 만나서 삼겹살에...고락산이는 연거푸 맥주를 세잔 마셨습니다^^

  삼겹살도 왜그리 맛나던지...

  순천역에서 나루님을 보내고 버스를 타고 여수로 돌아오는데 츠암내 30분이면 오는 길을 @@@

  그래도 세사람이 비가오는데도 중간에 포기하지 않고 무사히 마칠 수 있어서 좋아부럿어요^^

  집에와서 아들녀석 군에서 배운 구두 광내기( 물광)로 내 신발을 광을 내주었길래 자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