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락산 일출(2008년)
2008년 1월 1일 새해 일출을 고락산에서 맞이했습니다.
04:30분에 눈이떠져 한숨만 잠깐 눈을 붙인다는게 06:50분에 일어나서 부리나케 준비해서
고락산으로 향했습니다.
07:25분 고락산 정상에 도착하니 많은 사람들이 일출을 보기위해 기다리고 있었으며
일부 사람들은 기다리다가 추위에 지쳐서 내려가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기다리고 있으니 07:40분에 일출이 올라오기 시작했는데 나뭇가지에 가리고 구름에 가려
일출다운 일출을 보지 못하였습니다.
일출을 보기위해 추운데도 불구하고 일찍부터 정상에 모여있는 모습들...
주위가 붉게 물들어 금방 올라오는 거 같았지만...
한참만에 저쪽 나뭇가지 사이로 더 붉게 올라오는 것이었습니다.
일출은 자리를 잘 잡아야 하는데...구름에 가리고 나뭇가지에 가리고~
그래도 이렇게 나마 일출을 볼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며...
2008년의 새해가 밝아오고 있습니다.
이것을 보기위해 아침 6시부터 올라와서 기다리다 지쳐 내려가신 분은 어디에서 보고 있을까?
나오자 마자 또 구름사이로 숨어버렸습니다.
구름뒤로 숨어서 숨바꼭질을 합니다.
주위가 온통 붉게 물들고 있습니다.
다시 얼굴을 내밀고 있습니다.
이번엔 오래도록 ...
가까이 잡아 보았습니다.
이걸 보기위해 아침부터 추위에 떨었단 말인가...일출을 보며 무엇을 소망하시는지...
하나 둘 자리를 뜨고 프랑카드와 몇사람이 남아서 뒷정리를 하고 있습니다.
다시 바라보니 아~ 이곳은 나뭇가지도 안가리고 위치가 좋은거 같네요.
내년에는 자리를 잘 잡아야 할텐데...
앞이 훤하니 정말 장관입니다.
오늘 둔덕동 새마을 부녀회 와 연합청년회에서 커피등 뜨거운 차를 대접하였습니다.
일찍부터 나오셔서 컵라면등 봉사활동을 하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