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사진
불갑산
고락산
2006. 5. 13. 08:12
2005_04_30
불갑산(516m)은 불교와 인연이 깊다.
백제에 불교가 처음전해지던때 중국의 승려 마라난타는 배를 타고 서해를 건너 맨 처음
법성포에 도착 한다.
그는 법성포와 가까운 모악산, 즉 지금의 불갑산에 절터를 잡고 불갑사를 창건했다.
불교의 '불'자와 육십갑자의 으뜸인 '갑'자를 한 글자씩 따서 불갑사라 이름지은 것이다.
그 영험한 효험이 산의
구석구석에 골고루 배어있어 크지도, 높지도 않은 산이지만
암자가 7,8개나 된다.
산세의 수려함이 마치 산들의 어머니 같아 모악산이었으나 불갑사의 등장과 함께 이름이
새로 지어진 불갑산은 수림이 울창하고 참식나무, 상사초라는 희귀식물들이 자생군락을
이루고 있다.
정상인 연실봉에서의 조망은 서쪽으로 바다가 보이고 서해낙조는 그 아름다움이 뛰어나서
예로부터 동쪽 불국사가 위치한 토함산의 일출과 더불어 뛰어난 절경을 보여주고 있다.
내륙쪽으로 눈길을 돌리면
광주 무등산과 담양 추월산이 보인다.
오는길에 함평 나비축제에 들러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