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함께 찜질방에 가다.
토요일...
날씨는 그런대로 잠잠하고 산행은 취소되어 심심하기도 하고 오후엔
마눌과 둘이서 망마 경기장에가서 엠비티구두를 신고 운동장을 돌았다.
빗방울이 하나둘 떨어졌지만 그런대로 운동하기에 딱 좋은 날씨다.
1시간여를 돌더니 마눌이 무릎이 무리가 간다고 고만하자고 하는데 좀 부족한
감이 들지만 나도 뒤꿈치도 아프고 적당한 선에서 고만 하기로 했다.
밖에서 딸아이와 모처럼 미국에서 연수하고 돌아온 딸아이 친구 수로와 함께
외식을 하고 수로는 친구를 만난다고 여천에 내려준다음 마눌하고 딸아이는
금방에 들렀다가 유심천으로 향했다.
찜질방에서 땀을 흘리고 그대로 얼음굴로 들어와서~아이들은 얼음을 손으로 긁어낸다.
딸아이의 입니다. 얼굴좀 보여주면 안되니? 이것도 컨셉인거야~
녀석 아빠하고 이렇게 같이 찍으려면서...
마눌하고도 안찍을 수야 없잔아요~^^
딸아이 빨리 집에가자고 보채는 바람에 마지막으로 들린곳
움막이던데...
안에 들어서니~
이곳에서 마지막 땀을~ㅋㅋ
싫단 말이예요 하는것을 어거지로~ㅋㅋ
그런데 이녀석은 땀을 거의 흘리지 않던데...전화기 들고 다니면서 친구와 전화만 하느라고...
셀까를 했더만 너무 앞에서 찍었나 보네요^^ 꼭 죄수 현상수배하듯이~이사람을 찾습니다.ㅋㅋㅋ
원래는 그곳에서 날을 지새고 새벽녁에나 집에 돌아올려고 했는데
어찌나 빨리집에가자고 졸라대는통에 새벽1시에 집에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적당히 잘 왔지 싶습니다.
그곳에서 더 오래 있어봤자 시끄럽고 또 너무 땀을 빼도 좋을것도 없구요~
때론 애들말도 들어주면 좋을 때도 있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