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_03_12 . 회사 산악회를 따라서...
♣ 경상남도 함양군, 거창군에 위치한 월봉산(높이
1,279m)은 남덕유산에서 남령을 넘어 남동쪽으로 뻗어 내려간 두 줄기의 산맥 중 왼쪽 산줄기의 남덕유산 영각사로 들어가는 도로에서
바라 보이는 산이다.
암봉.암벽과 육산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이산은 정상을 중심으로 남릉과 서북릉의 중턱 이상과 하봉 주변의 진달래
군락지는 마치 지리산의 세석평전의 철쭉지대를 방불케 한다.
월봉산은 지리산 천왕봉을 제외한 남부권 백두대간의 최고봉인
남덕유산과 금원 기백 황석 거망산 사이의 분수령이다. 그 어느 누구도 월봉산을 밟지 않고는 양쪽을 오갈 수 없는 요지인
셈이다
정상은 기암으로 되어있는 북쪽 주능의 전망이 장관이며 바위능선이므로 주의를 하여야 하는데 어떤곳은 양쪽이 모두 절벽으로
되어있는곳도 있다 또 남덕유의 경우 산의 규모가 워낙 커 남령재를 거쳐 월봉산으로 갈 여유가 없는데다 금원 기백 거망 황석산도 각각
금원~기백, 거망~황석 종주코스가 애용돼 월봉산에 눈길을 주기가 힘들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