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그동안 맘먹었던 우리실장님들과 단합대회 행사로 걷기를 시작하였다.
사전에 충분한 답사를 했었고 거리도 계산해보고 우선은 25km 걷는것을 목표로 정하였다.
그런데 걷다보니 30km를 걸었고 추가로 3km를 걸어서 33km를 걸은것이다.
나야 노상 걷다보니 힘들게 없었지만 평상시 안 걷던 사람들은 무리를 한것이다.
그래도 마지막까지 쌩쌩하니 열심히 걸어준 분들에게 감사를 보낸다.
걸으면서 나에게 무슨생각을 하며 걷느냐고 물어보던데...글쎄올씨다^^
09:00시부터 18:00까지 제대로 걸었습니다.
09:00 출발하기전에...
날씨가 춥다고 하니까 단단히 무장하고 나왔습니다.
반사경을 이용하여 셀카
오늘 이길 전세내었습니다. 배낭도 제각각 이네요^^
날씨가 추워 얼음들이 눈에 띱니다.
날씨가 추웠긴 추웠나 보네요^^
이 추운날씨에도 양식장에서 일하고 있는 분들이 있습니다.
열을 지어서 앞으로 쭉쭉 나아가는가 봅니다. 지나간 자리에는 흔적이 남습니다.
한폭의 그림같습니다. 일하시는 분들이야 힘들겠지만 말입니다.
모처럼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도 오랫동안 나누었습니다.
얼음이 꼭 소금같이 얼어있습니다.
현천에서 백초로...수문을 건너고 있습니다.
사다리 대용인가 봅니다.
옥상에 나와서 바람을 쐬시는 어르신들...
요녀석들이 한참까지 짖어대고 있습니다.
마라톤 하는 사람들이 길에다 키로수 표시를 해 놓았습니다.
이천마을에 있는 반사경. 뒤에는 400년된 팽나무와 정자가 눈에 들어옵니다.
언제보아도 멋진풍경입니다. 길을 걸으며 멋진경치를 눈에 담느라고 바쁩니다.
제법 돈을 들인듯 합니다.
태양열을 이용한 주택이네요^^
힘들어 하지도 않고 이런저런 모습도 구경하고...
몸 컨디션이 않좋아서 차량도우미를 해주며 가끔씩 같이도 걷습니다.
쉴때마다 휘발유를 채운다고 말합니다. 그러면 더 잘 간다고~^^
이곳까지 오는데 두시간 걸렸습니다. 대충 9km는 걸은거 같습니다.
11:30분 10km 지점 통과
저 멀리 보이는 마을이 옥적입니다.
그래도 햇볕이 나와줘 많이 따뜻했습니다.
11:42분 11km 지점통과. 1km 걷는데 12분 걸렸네요^^
돌담을 쌓은 모습입니다.
10원짜리 동전이 도로에 떨어져서 수난을 받고 있는 모습이네요^^
12:05분 13km지점 통과.
12:30분 석교삼거리 버스타는 곳에서 배고프기전에 라면으로 간단히 요기를 하려고...이근처엔 식당이 없습니다.
피곤한 기색이 하나도 안보입니다. 모처럼 바람을 쐬러나와서 즐거운 모습들입니다.
라면과 휘발유...점심 먹을 장소가 마땅치 않아 대충 요기를 합니다.
이렇게 쌀쌀한 날씨엔 따뜻한 라면국물이 끝내줍니다.^^ .라면봉지로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캬~ 라면맛이 이리좋은줄 몰랐을겨...
13:00 또 출발합니다~
13:10분 10분만에 1km 왔습니다. 휘발유를 채우고 나니 속도가 나는것 같습니다^^
서천마을을 지나며 약간 오르막 입니다.
13:45분 18km 지점통과. 3km로 35분 걸렸네요.
오르막이라 팔을 휙휙 저어주며 열심히 걷고 있습니다. 이목쪽으로 곧장 갑니다.
이제는 내리막길...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도 있고 사람사는것도 똑같습니다.
이목 버스타는 곳에서 잠시 쉬면서 또 휘발유를 채웠습니다. 조금가다 보면 오르막을 올라야 하니까요^^
역시 휘발유를 채워주니 보무도 당당합니다.
저앞에 보이는 곳이 오르막 언덕길 입니다.
뭐가 그리 재미있을까요? 하여간 웃는모습이 아름답습니다.^^
마을 어르신들 상당히 궁금한 모양입니다. 벌건 대낮에 멀쩡한 사람들이 걸어가고 있으니...
지나온 이목 마을을 바라보며...
언덕길...저기를 넘어야 늦은 점심을 먹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도착할 때쯤 먹을 수 있도록 미리 음식주문을 해놓았습니다.
약간 힘들어 하는 모습입니다.
길이 상당히 좁습니다. 버스 한대가 지나갈 수 있는 길...한쪽으로 비켜섭니다.
드디어 언덕길을 다올라왔습니다.
많이 올라왔으니 편하게 내려가라고...길이 완전히 S자 입니다.
두사람씩 나뉘어져서 무슨이야기들을 할까요?
저아래 마을이 벌가입니다. 저곳에서 점심을 먹기로 되어있습니다.
셀카^^. 이젠 익숙하나 봅니다~
나홀로...뒤에 사람을 기다리며~
전화 받으랴...셀카찍으랴...양손이 바쁩니다.^^.
저 마을안에 식당이 있습니다.
나무의 모습이 이상하길래...
그 나무를 배경삼아서...서로의 손을 잡아주고 다정한 모습입니다.
14:45분 식당앞에서...차량도우미 하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벌가 선착장
14:55분 대단들 하십니다. 이야기 거리도 많습니다.
15:00 지나왔던길 과 앞으로 더 나아갈 길...
그리고 늦은 점심식사...맛있게 보입니다.
여기까지 20km 걸었습니다. 자 화이팅입니다. 또 남은 거리를 위해서~
다시 한번 그대로...화이팅!!!
15:35분 드디어 발에 신호가 오는 분이 계십니다. 스프레이를 뿌리고 그래도 걷습니다. 추울발~
고깃배가 들어오는 모습이 보입니다. S자를 그리며...
셀카가 아닌 차량을 이용해서 단체사진을 찍습니다. 내리막이라 오로지 사람만 잡았습니다.
이처럼 뒷배경도 나와야 하는데...
지나온 길이 너무도 멋집니다.
오늘도 걷는다만 정처없는 이 발길~^^
산을 개간해서 논을 만들었습니다. 돌들로 층계를 만들고... 대단합니다^^
저앞이 조발도 섬이고...그 뒤로 고흥 팔영산이 눈에 들어옵니다.
섬들을 구경하며 여유있게 걷습니다. 차량을 타고가면 어찌 여유있게 감상할 수가 있겠습니까^^
저 앞의 차량이 정차된 지점이 25km로 지점입니다. 그위로 팔각정이 이번에 새로 단장을 한 모양인데...
일몰을 보는 장소라고 합니다. 이때가 16:20분이며 30km로 목표를 다시 설정했습니다.
저앞에 백야대교가 보이고 전에 와봤던 백호산이 보입니다.
이곳이 공정마을입니다.
어르신 한분을 만났는데 아침.저녁으로 이렇게 걷기를 한답니다. 올해 여든살 되셨다던데 건장하십니다.
저앞에 서천으로 가는 산길이 보입니다.
오늘은 평일이라 차량도 별로 다니지 않고 이 넓은 길 전세내었습니다.
생선을 저런식으로 말리고 있습니다. 캬~ 멋지네요.^^
나무그늘 밑에 멋들어진 정자 와 그 뒤로 의자가 보입니다. 이곳 마을 사람들의 휴식처인가 봅니다.
이때쯤 또 휘발유를 채워줘야 할듯 싶습니다. 석화가 3000원어치 입니다.
16:50분 이곳이 27km지점입니다. 자매삼거리
휘발유(?)를 채웠으니 또 열심히 걷기위해서 부랴부랴 출발~
주차장 표시가 이색적이네요~^^. 횟집은 아닌것 같은데...어촌마을이라 그런가???
앞에 오시는 분이 좀 힘들어 하시고 뒤에는 여전히 재미난 듯합니다.
아녀...난 괜찮아~^^. 아직 더 걸을 수 있다고...
장수약수터
약수 한사발씩 마십시다~^^
자 약수도 마셨고 마지막까지 화이팅!!!
약간의 오르막...뒤에서 보니 약간 힘들어 하는 모습입니다.
그래서 화이팅 해봅니다^^
자 다와갑니다...화이팅!!!
화이팅!!! 좋아부러유^^
오늘을 위해서 연습했다고 다리에 파스를 붙이시더만 괜찮은거유... 잉~ 문제웁다구...
나도~^^
그럼 나도~^^
지나온 길을 뒤돌아보며...멋지지 않습니까^^. 그러니 피곤할리가 웁지요.
백야대교가 가깝게 다가오네요.
17:40분 이곳이 30km 지점입니다.
다들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마침 지나가시는 분이 계셔서 화이팅!!! 우린 해냈다^^
이곳에서 여섯시까지 마지막 더 걸을 수 있는 분들만 가보는데까지 가봅시다~
거리의 가로등도 이제 들어와 있습니다.
저 아래 백사장이 장등해수욕장입니다. 다시봐도 참으로 멋지네요.
정박해 있는 배들과 고요 그리고 어둠이 밀려오고 있는 모습...
체력의 한계는 어디까지 일까요~^^. 가끔씩 휘발유만 채우고 여유있게 걷는다면야 백야대교라도 갈 수 있는데
18:30분에 공장장님과 저녁약속이 되어있으니 그때까지만 걸어야 할까봅니다.
체인지 파트너... 웃는모습이 아름답습니다.
세포마을을 지나며...
18:00시 드디어 오늘의 최종목적지 세포삼거리까지만...
야광봉을 사용하지 않았는데 마지막으로 야광봉과 함께...
우린 해냈고 또 할 수 있습니다^^. 노익장을 과시해 주셨네요.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18:30분 공장장님과 저녁을 같이하면서...사업부목표(25km), 혁신목표(30km), 월드베스트(33km) 나름의 목표였답니다^^
자 여러분 수고하셨습니다. 올해도 PVC공장의 절대생존을 위해서 화이팅!!!^^
내친김에 5월달에는 1박2일로 지리산 종주를 해보기로 했습니다. 건강해야 일도 열심히 할 수 있습니다.
'여수지역 돌아보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백야대교에서 달천까지 (0) | 2008.03.31 |
---|---|
여수역에서 돌산대교까지 (0) | 2008.02.25 |
이천에서 나진까지 걷기 (0) | 2008.01.13 |
나진에서 섬달천 걷기 (0) | 2008.01.12 |
세포에서 나진까지 걷기 (0) | 2008.01.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