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 2011년 10월 9일 10:00 ~ 16:00
어디를 : 구례군 토지면 오미마을과 구례군 광의면 방광마을을 잇는 12.2km의 지리산 둘레길 번개
누구랑 : 흑면서생님. 공명님. 퀸님. 고락산
오미~방광구간은 지리산과 섬진강 기운을 받아 정답게 살아가는 7개 마을을 지난다.
마을 농로와 마을 뒤 숲길을 주로 걷는다. 임도와 솔숲길이 번갈아 가며 여행자를 즐겁게 한다.
구간 내내 구례 뜰을 품고 걷는다. 그 넓은 들이 구례의 넉넉한 인심인 듯 포근하다.
오래된 마을의 역사를 대변하는 운조루와 곡전재, 그리고 마을의 효자비들을 보고, 화엄사에 들러 고찰의 장엄함도 맛볼 수 있다.
경유지 : 오미마을-하사마을(1.7km)-상사마을(1.3km)-황전마을(3.7km)-당촌마을(2.2km)-수한마을(2.0km)-방광마을(1.3km)
위성류: 중국을 다녀온 선조들에 의해 이땅에 도입된 귀한나무이며 양반가의 정원수나 연못가의 풍치목으로 심어짐
수형이 수양버들과 비슷하나 독특한 잎과 꽃은 운치가 있으며 물과 조화를 이루며 잎이 가늘어 향나무와 같은 느낌을 준다.
유이주의 10대손으로 현재 이곳을 관리하고 있었다.
이곳 곡전재는 이따 둘레길 걷기를 끝내고 오는길에 둘러보기로 했다
이곳을 지날때는 우사가 있어 냄새가 코를 자극시킨다.
KT 수련원
색깔이 파래서 파랑새라고 불렀는데...
방광마을 정자에서 오늘 둘레길 도보 종료. 꼬맹이들이 술레잡기를 하며 놀고 있다^^
이곳에서 택시를 타고 다시 곡전재로 돌아감
번게도보 문자가 안왔다면 아마 집에서 뒹굴며 늦게나 고락산 둘레길 정도나 걸었을텐데...퀸님 덕분에 좋은길 걷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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