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사진

3월 15일 엘지한맥 문경 조령산 산행

고락산 2014. 3. 16. 09:12

언제 : 2014년 3월 15일 11:00~17:00

어디를 : 이화령~조령샘~조령산~상암사갈림길~신선암봉~공기돌바위~청암사~마당바위폭포~절골

얼마나 : 9.0km

누구랑 : 한맥산악회 회원39명 

 

은 해발 1017m의 육중한 육산과 기암괴석이 조화로이 이루어진 아름다운 산이다.  이화령 쪽에서 바라본 모습은 가까운 인근 남쪽의 여느 산세와 비슷한 수목이 울창한 평범해 보이는 산이나 그 반대편인 북측에서 바라 본 모습은 수직 절벽과 노송이 어우러진 암봉의 모습이다.  따라서 조령산의 진면목을 보려면 이화령에서 출발하여 괴산 원풍리 절골 마을로 내려서는 게 좋다.  조령산 정상에서 북쪽능선 길로 조금만 내려가면 아주 훌륭한 전망 좋은 곳이 나오는데 그 앞으로 펼쳐진 광경은 정말 감탄을 연발하게 한다. 저 멀리 월악산과 만수암릉부터 마역봉, 선봉, 부봉 그리고 전망대에서 마역봉 아래 조령삼관문까지 이어지는 기암괴석의 암벽 봉우리들의 장관은 마치 한 폭의 빼어난 산수화이다.  울창한 나무 숲 사이사이 들어나는 희긋희긋한 선 굵은 암봉들은 코끼리의 상아를 연상케 하고 멀리 아른거리는 월악산의 영봉은 신비스럽기만 하다.  일부 사람들은 조령산에서 새재 3관문까지 이어진 기암괴석의 암봉들을 모두 조령산에 포함시켜서 일컬으나 봉우리 하나하나마다 제각기 고유한 명칭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