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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도...

고락산 2006. 9. 18. 21:56
날짜
2006.09.18
행복지수
보통입니다보통입니다보통입니다보통입니다보통입니다

오늘은 마사이 워킹을 시작한지 6일째 되는 날이다.

아침에 발 뒤꿈치가 벗겨진 부위에 밴드를 붙이고 배낭에 혹시나 몰라

운동화를 넣고 마사이 워킹을 하면서 출근을 하였다.

걸어가는 동안 뒤꿈치가 살살 아파오는데 참고 걸어가는데 평지는 그런대로

걸을만한테 오르막길에서는 장난이 아니다.

그나마 오른발은 물집이 생겼지만 벗겨지지 않아서 이제는 아프지가 않지만

왼발이 물집이 벗겨져 생살이 나오면서 쓰라린 것이다.

그래도 한시간 넘게 걸으면서 평지가 나오니 그나마 걸을만 했다.

1시간 20분정도 걸으면서는 안되겠기에 운동화로 갈아신으니 날아갈것만 같다.

왜이런 고통을 사서하는 것인지 참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그런데 이렇게 1시간30분정도 걸어보니 정강이와 허벅지가 근력이 붙는것 같다.

또한 뱃살도 많이 들어가고 엊그제 회사에서 건강검진을 받아보니

전에는 항상 혈압이 140대가 나왔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120대로 떨어졌다.

그러니 계속 걷고 싶은 마음이며 앞으로도 걸어야 할것 같다.

걷되 무릎에 무리가 가지않도록 마사이 워킹을 해보고 싶었던 것이다.

습관이 되면 아주 편하게 걸을 수 있다니 조금만 더 고생을 해보자.

 

글을 써나가는 중에 동생이 집앞에 와있으니 맥주나 한잔 하자고 한다.

모처럼 불러주는데 안갈 수가 없지 않은가.

좀 쉬고 싶지만 불러줄 때 안가면 담부터는 전화도 안하겠지.ㅋㅋㅋ

저녁을 먹으면서 포도주를 가볍게 마셔서 더이상 생각은 웁지만...

한잔하러 갑니다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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