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에 순천에서 구례구역까지 걸었고...
오늘은 구례구에서 09:00시부터 걷기위해 여천역에서 08:16분 열차를 타려고
역까지 걸어볼까 하다가 07:40분경에 나와서 여유있게 택시로 여천역에 도착했다.
열차를 타고 가면서 차창밖을 바라보니 경치도 좋고 저길을 걸어서 지나갔다고 생각하니...
열차타고 가면서 찍어본 승차권. 앞으로는 기차도 많이 타야할 것 같다.
구례구역에 도착하니 09:00경. 노고단님이 먼저와서 기다리고 계셨다. 여그서 출발~
구례읍으로 가는 다리를 건너며...17번 국도는 차들이 많이 다니므로 건너편에서 걷기위해~
광양~전주간 도로 건설중인 모습. 때로는 산이 잘리고 섬진강도 예외는 아니다~
반대편 도로는 차들이 씽씽 달리는데 이곳은 한가해서 걷기에 딱이다.날씨도 좋고~^^
오늘 이길 우리가 전세 냈시유~ 참 하늘이 맑고 탁트인 전경.
독자마을도 지나고...
지나치며 보니 감나무 밭들이 많은데 탐스럽게들 익어가고 있었다.
10:02분 딱 한시간걷고 독자마을의 정자에 잠시 쉬어가기로 했다.어르신 한분이 주무시다가...ㅋ
노고단님표 레드카펫 과 와인 잔. 그리고 안주. 누가 부러울소냐~ 이곳에서 15분 쉬면서...
감이 탐스럽게 익어가고 있네요. 저정도 되려면 약도 많이 쳤을 텐데...
예술입니다. 쳐진 감나무 가지를 메달아 놓은 모습.참 정성이 많이 가네요~^^
이길은 걷는 우리와 자전거를 타고가는 사람들이 가끔 보입니다.
다무락마을을 지나며...그냥 지나칠 수 웁잔여~
마을의 이름을 따서 정자가 하나씩 보인다. 이곳은 유곡마을의 정자.자전거타는 사람도 쉬어간다.
친환경 섬진강변 한옥민박이라...추석이 지난지 한참 되었는데도 고향방문을 환영하는 프레카드
저분야그가 남원까지라고라~ 한참 먼디. 걷다가 늦어지면 주무시면 되겠네 한다.ㅋ
남원이 그리먼가~ 하지만 가야지 어쩔거유...그래도 여유있게 여그저그 해찰도 함시롱.
점빵을 가려면 저 다리를 건너야 한다. 캔맥주 생각이 간절하지만...걍 지나치기로 했다.
이곳에서 처음 본 거리가 표시된 이정표. 지나온 하늘공원 과 세심사가 여그서 저리된다 이거지.
눈으로만 건너보고~
두번째 본 거리표시...인라인 타는 사람들이 표시를 해놓은 모양이다. 10km 걸었네~ 11:30분
너무 경치가 좋았나? 눈을 여그저그에 두다보니 진도가 잘 안나가네요.^^
11:35분 두번째 휴식. 사방이 탁 트이고 계곡에서 물도 흐르고 쉬기 딱입니다.
오늘 나와 함께 고생할 녀석. 아들녀석이 광을 내줘 아직도 반들반들 합니다^^
쉰김에 점심까정 해결합니다. 진수성찬에 바람도 살살불고 오늘 걷기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또 드네요
어때요. 정말 먹음직 스럽지요.야외에서 끓여먹는 라면 맛. 캬~
가족이 자전거를 대여해서 타고가는 모습. 요즘은 저리 햇볕도 가려주나 보네요. 근데 비싸답니다~
12:55분 출발.1시간20분이나 쉬었네요. 광주와 남원에서 합류한다고 전화가 와 시간을 맞추다보니.
건너편에 보이는 터널 두개. 저걸 보면서 거리를 가늠한다고 하네요~
순천에서 남원까지 등산로 안내도
점심두 해결하고 부러울것두 웁겠다. 또 걸어봅시당~
이제부터 곡성입니다.
이곳은 여기저기 자전거 대여점이 많이 있네요. 요상스런 자전거 모습들~
반대편에서 합류를 해야기 때문에 다리를 건너야 합니다.
아니 시상에...이곳에서 형준이형님 가족을 볼 줄이야. 형수 생일이라고 가족이 봉사나왔네요^^
덕분에 잠시 차량 도우미좀 부탁하기도 혔구...좋은시간 보내셔유~ 보기에 좋아부러요.
이다리가 무슨다린고 하니 두가교 랍니다.
여기에서 부터 남원까지 27km. 그래도 가야제~ 이때가 13:30분
이곳에서 광주와 남원에서 온팀이 합류했지요.
13:50분 이제부터 남원까지 가려면 열심히 걸어야 합니다. 방가워요~ 길동무들...
컨셉이 다양하죠~ 나 누구게?
관광열차도 지나갑니다. 우리도 손을 흔들어 주고~
산업도로 와 곡성 교차지점
걍 이곳에 자리잡아 부럿어요. 길을 가는 길손이 아무곳이나 쉰들 누가 뭐라하리요~ㅋ
갈길은 멀고 또 부지런히 걸어야 합니다.
카메라만 보이면 역쉬~ 좋아요. 이뽀요~^^.
잉~ 난 안되아...이번까지만 요로코롬 찍는데 담엔 정체를 밝힐거여~
이러다간 사진한잔 안남것네...헐 수 웁제~ 요녀석을 이용혀설랑.
캬~ 경치 쥑여줍니다. 오늘 눈이 많이 호강하네요.너무 많은 것을 보고...낮에 걷는 즐거움
드뎌~ 점빵을 들려서 하나씩 골르라하니까...역쉬 취향이 나타납니다^^ 아스케끼와 캔맥
곡성에서 심청축제가 열리고...
경찰아저씨 인사하니 아까 패트롤카로 지나다 봤는데 인자 여그가네유 한다. 우린 느리지만 꾸준히~
관광열차 타는곳인가 봅니다.
한손에 하이트와 한손에 오징어~ 술꾼 가트요^^
곡성의 메타세콰이어 길...코스모스와 어울려 정말 멋진 길입니다. 쭈욱 뻗어 있던데...
역쉬나 손이 얼굴로...거 남들도 하는 "V" 혀보시지.컨셉이라는데 워쩔거유~
이때가 16:35분 아직도 16km 남았습니다.
두사람은 앞서가고...
두사람은 뒤에오고... 그럼 난 그 중간이유~
너무 앞서가는 바람에 길이 갈라져서...우린 이곳에 잠시 소풍왔어요~
역쉬 쉴때마다 빠질 수 웁는 노고단표 레드카펫 과 주류들~ 그러고보니 술꾼같네요.아닌데...
카메라를 대하는 폼이 다양합니다^^
섬진강 다리에서 또 합류하고
사진은 많이 찍었건만 소설이 너무 길것같아서 많이 뺏습니다.
17:50분 두번째 점빵 앞에서. 이곳에서 저녁까지 해결하려고 라면 과 물을 준비하였습니다.
정말 예술 입니다.근디 모자랑 손을 보면 아실분을 다 아실것 같은디...
아고 아직까정 남원이 저리 남았단 말인가~
18:05분 어두워지기전에 이곳에서 저녁을 해결했습니다. 오늘 두끼를 길에서 그것도 라면으로...
18:55분 50분동안 저녁을 먹고 부랴부랴 야간도보 준비를 해서 출발
시린님 야광등 정말 유용하게 잘 사용했습니다. 야광등의 위력을 실감했습니다.
차들이 쌩쌩 달리다가도 길손을 위해서 속도를 줄여주더라구요~^^
캄캄해서 사람은 보이지 않아도 야광등은 보이더라구요.
19:10분 정말 열심히 걸었습니다. 아마 시간당 6km 되지 싶습니다. 사실 그렇구요~^^ 세번째 점빵
남원시까정 다가서 역전가는 샛길로 빠졌습니다. 그런데 기차시간은 다가오고... 21:05분
남원역 1km 남겨두고 열차시간 때문에 패트롤카 신세좀 졌습니다. 경찰아저씨 고마워요~^^
남원역에서 같이 사진한장 못찍고 부랴부랴 열차를 타기위해 플렛홈으로...09:35분
21:31분 열차가 연착을 하는 바람에 21:48분 새마을호를 탈려고 했는데 무궁화호를 탔습니다.
남원역에 도착해서 함께 걸어준 사람들과 여유있게 사진한장 못찍고 간단한 뒤풀이도 못하고
바로 기차를 타게되서 죄송합니다. 함께 걸어줘서 정말 재미있게 먼길 걷지 않았나 싶습니다.
다음부터는 좀 더 계획적으로 준비도 해야 할것 같습니다.
노고단님.나루지기님.시린님.소심걸님 정말 오늘하루 주야도보 원없이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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