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레이도보

장성역에서 나주터미널까지 걷기

고락산 2007. 9. 2. 10:05

8월 31~9월 1일 인도행 릴레이도보 서울에서 목포까지 진행하고 있는 6차수에 중간에 합류하기 위해

여수에서 장성으로 버스편을 이용 이동하여 기다리고 있다가 비가 내리는데도 22:20분부터 도보를 시작

6차수 코스는 백양사에서 나주역까지인데 중간에 합류하는 사람을 위해 장성역에서 만나 출발하는 것이다.

인도행 카페에 가입하고 처음으로 참석하게 되는데 우중도보가 되어 버렸다.

요즘 이상하게 비를 자주만난다.

8월 11~12일 지리산 종주때도 벽소령대피소에서 비를 만나 산행이 금지되는 바람에 음정쪽으로 하산했는데...

한시간정도(5~6km) 걷다가 비를 피할 수 있는곳에서(주유소.역전)잠시 쉬면서 또 걷기를 하다가

송정역에서 쉬면서 잠시 눈을 붙이고 한분을 배웅해드리고 6시부터 걷기시작하는데 날이 밝아오고 있었다.

7시경 부터는 출근차량들이 쌩쌩 다니면서 도로쪽에 물이고여 질퍽질퍽 빠지면서 걷고

또 다리밑에서 쉬며 9시20분경에 나주터미날에 도착했다.

대충 11시간 정도 걸린거 같은데 쉽게 생각했는데 생각보다는 쉬운일이 아니다.

나주에서 서울로 올라가시는 분 두분을 보내드리고 광주로 다시 이동하여 터미날 주변에서 나주곰탕으로

점심을 해결하고 간단하게 인사소개를 하고 터미날에서 헤어졌습니다.

이분들은 서울에서 부산릴레이를 마치고 곧바로 서울에서 목포 릴레이를 시작해서 다음주면 목포까지 마치고

또 동해안 릴레이 도보와 목포에서 부산까지 그리고 서해안 도보를 계획하고 계시단다.

국토를 동서남북으로 걸어서 종단하실 계획인거 같다.

걷는분들중에 1000km정도는 다 걸으셨다고 하니 초보인 나는 아직도 한참 걸어야 명함을 내밀것 같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릴레이 도보때 참여해서 응원을 해드리고 싶다.

 

 장성역에 도착시간인 20시 까지만해도 비가 내리지 않았는데...

 

 이사진은 릴레이 도보시작전 장성역 앞에서 찍은사진으로 퍼왔습니다.^^

 광주 하남공단 공원에서 잠시 쉬면서...이때도 금방 비가내려 또다시 출발했습니다.

 

 

 나머지는 비가와서 카메라도 꺼내기 싫어 사진이 없으며

 또 처음도보에 참가하면서 막 찍어대기도 그래서...